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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아버지의 날 ①

by 2000+2 2021. 5. 18.
석가 탄신일 하루 전날 태어나신 분은
누구일까요 ?

 


 

 

오늘은 사랑하는 아버지(기럭님)의 79번째 생신입니다.

아버지 생신은 음력으로 지내니, 기억하기가 좋답니다. ^^

 

 

아버지 생신 맞아~ 집근처 남한강 매운탕집으로 나왔습니다.

 

 

예전에,

매운탕을 맛있게 드셨다고 말씀하신 기억이나서 모시고 나왔답니다.

집에서 걸어서 10분정도의 거리에 있답니다. 가깝죠 ^^

 


 

평소 아버지는 생선종류는 그리 즐겨하시지는 않으셨습니다.

돼지고기를 좋아하셨죠 !!

비개달린 돼지고기가 들어간 김치찌개를 특히 좋아하셨죠 ^^

 

아버지를 닮아서 그런지 자녀들도 다 좋아한답니다 ㅎㅎ

손녀인 은솔이는 김치찌개의 고기를 건져먹을때는 말도 없이 조용히 밥을 먹는답니다. ㅋㅋ

 

 

 

 

할아버지와 고기를 무지 좋아하는 고기사랑 은솔이 !!

 


 

 

 

대구에 계실때는 입맛을 찾지 못하셨는데,

이천으로 이사오신 뒤로는 조금씩 입맛이 돌아오고 있어서 참 다행입니다.

오늘 매운탕의 점수는요 ?

 

 

다행히 아버지는 매운탕을 잘 드시네요 !! 앞치마를 하신 모습이 잘 어울리십니다 ^^

 

 

 

식사 하시고 기분이 좋으셨는지 큰이천댁(어머니)에게 애정 행각을 벌이십니다. 딱 걸렸죠 ^^

 

 

 

 

오늘도 날씨가 기가 막힙니다.

파란하늘과 맑은 공기,

아카시아 향기가 필때면, 이제 봄도 얼마 남지 않았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죠.

 


바로 그런 계절에 태어나셨답니다. !!

 

어렸을때는 찢어지게 가난한 가정에서 대식구의 막내로

투정한번 부리지 못하셨을 텐데....

 


 

한끼를 걱정하던 그 당시, 이 계절의 여유러움은 어쩌면 사치일지 모르겠습니다.

 

 

 

 

밥그릇에 붙어있는 밥알 하나도 남기지 말아야지 !!
오늘도 한끼식사를 못해 굶는 사람도 많단다.

 

 

 

 

어렸을 때부터 이런 가르침이 늘 머리속에서 떠나지 않습니다.

혼자가 아니라, 함께 살아가고, 남을 배려해야 한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당 ~ ㅎㅎ

 

 

 

참 다정한 두분입니다. 사진만 찍으려 하면 자연스러운 포즈가 나옵니다. ㅎㅎ

 

때로는 옥신 각신 하시기도 하죠.

 

 

 

식사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입니다.

저희 전원주택 단지가 보이고,

8단지, 9단지 이천댁의 해피하우스도 저멀리 보입니다.

 

파란하늘과 초록산을 배경으로 저희 해피하우스가 보입니다.

 

 

 

역시, 참새가 방아간을 그냥 지나치는 법이 없습니다.

큰이천댁은 오늘도 텃밭으로 ... 

 

 

함께 길을 가다가 옆으로 셀때가 있죠 ^^

 

 

 

우리 귀여운 채소들  잘 있는지 꼼꼼이 들여다 보는 큰이천댁 !!

 

올라오는 길에 좋은 돌을 발견했다고 기뻐하는 큰이천댁 !! 

 

 

굴러다니는 돌에도 행복을 느낀답니다.

아파트 생활에서는 느껴보지 못한 ... ㅎㅎ

 

 

역시 새로들여온 돌은 정원 가운데로 갑니다 ^^

 

 

그때~ 

갑자기 바쁘게 움직이는 아버지 !!

삽으로 잔디를 마구마구 파내고 계십니다.

굉장히 진지한 표정입니다.

 

 

 

또 먼가를 심으시려나 ....

 

 

무얼 하시려는지 상기된 표정으로 삽을 이용해 잔디를 걷어내고 흙을 파기시작합니다.~ 

 

 

부지런함이 몸에 베기신 울아버지 ^^

 

 

작은 골프장을 만드셨네요~ ㅎㅎ

 

 

아버지는 운동을 좋아하시죠 !!

공으로 하는 운동중에 탁구, 배구를 잘하셨습니다.

이사오시기전에는 하루종일 탁구를 치셔도 끄떡 없으셨으니,

많이 답답하셨나봐요 !!

 

 

 

 

 

 

골프를 따로 하지 않으신데, 아버지 폼이 멋있네요~ 먼가 분위기가 납니다 ^^

 

큰이천댁도 재미라면 빠지실분이 아니죠 ㅎㅎ

 

생각보다 쉽지가 않네요 ^^

 

알콩달콩, 골프놀이에 푹 빠지셨네요 ^^

 

 

 

골프로 한참 웃음꽃이 피더니,

큰이천댁은 부랴부랴 전을 부치기 시작했습니다.

 

남자들은 도저히 따라갈 수 없는 전을 부치면서 핸드폰 통화를 하시는 신공 !! 

 

 

거실 앞 나무데크에 인덕션을 내놓고 전을 부치고 계십니다.

후라이팬에 전이 기름에 지글지글,

고추를 반으로 갈라 속도 넣고 밀가루와 계란을 입히는 작업과 동시에 핸드폰 통화도 하시네요 ^^

달인인가....

 

 

이쁜 둘째딸 윤아도 어느샌가 나와서 돕습니다. ^^

  

 

 

야외에서의 식사는 캠핑장 부럽지 않습니다. !!

날은 어둑어둑 해지고,

맛있는 냄새는 여기저기 흩어지고 있습니다.

 

이서방도 퇴근하여 다함께 모였습니다. (큰딸 윤지는 아직 일하는 중)

 

 

야외에서의 생일축하 !!  

 

 

아버지 건강하세요 !!

여기 함께 계셔서 너무 감사해용 ^^

 

 

 

 

오늘은 이렇게 아버지날 하루가 갑니다.

평일이라 아들들은 못오고 내일 휴일이니 다들 온다고 합니다. ^^

 

 

 

 

 

얘들아!  내생일에 선물은 신경쓰지 마라.
바쁜데 무슨 선물이냐 !!
근데, 가끔식 탁구대가 눈에 아른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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