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댁19 별을 보았습니다. [2020' 12 이야기] 가슴에 별을 간직한 사람은 어둠속에서 길을 잃지 않는다. 코로나가 한창이던, 작년 2020년 12월 ~ 아버지가 병원에서 퇴원하시고, 집에서 재활과 요양을 하시던 때에, 어머니가 생신을 맞이했답니다. 마음은, 대구로 내려가 있었지만, 코로나를 비롯해서~ 여러가지 상황이 겹쳐 못찾아뵙게 되었죠~ 그 마음을 담아, 작게나마 작업한 꽃바구니입니다. 엄마~ 생신축하드려요 !! 12월의 해피하우스의 공사 진척에 있어서의 컨셉은 갖추어진 외형에 창문을 달고 치장벽돌을 붙이는 작업의 완성입니다. 글을 쓰고 있는 시점이 2021년 6월이다보니, 사진속의 겨울 풍경이 낯설게만 느껴집니다. 건물을 감싸고 있는 비계를 철거할 날도 얼마 남지 않은것 같습니다. 그때가 되면 외형적으로는 좀 더 완성된 모습을 보여줄 겁니다. *.. 2021. 6. 11. 시험을 치르는 윤아 ~ 해피하우스의 막내, 대학교 2학년, 우리 윤아가 중간고사를 치르는 날입니다. ~ 작년 2020년 대학 입학하자마자, 코로나로 제대로 대학교 생활을 느끼기도전에, 벌써 2학년이 되어버렸네요 ~ 그래도 늘 밝고 명랑한 윤아 !! 꿈도 명확하고 ~ 항상 준비하는 모습이 대견합니다. ^^ 오늘은 세종시로 중간고사 보러 갑니다. 가족들과 함께 ~~ ** 8단지 식구들이 자리에 없어도~ 해피하우스는 우리가 지킨다. 작은 이천댁과 이서방, 윤지, 윤아가 세종으로 떠나도~ 해피하우스는 큰이천댁과 기럭님이 지킵니다 ㅎㅎ 얼떨결에~ 윤아에게 잘 다녀오라고 인사를 건네는 기럭님과 큰이천댁 ^^ 할아버지, 할머니의 배웅을 받으며 출발 !! 윤아가 시험을 치르는 오늘 새벽에는 일산에 사는 장남네 가족이, 제주도로 여행을 떠나는.. 2021. 6. 11. 탁구왕 지탁구 !! 아버지는 별명이 참 많으십니다 ^^ 첫번째 별명은 ' 기러기 ' 한참 전에 돌아가신 외할머니가 붙혀준 별명이랍니다. 저희는 기럭님이라 부르죠 ^^ 댁은 뉘신가요 ? 기러기를 닮은..... 외할머니와 잠깐 같이 살 때~ 연세가 많으셔서 치매기가 약간 있으셨던 할머니는... 가끔가다 기억이 오락가락 하셔서, 퇴근하고 돌아오신 아버지를 알아보지 못하시고는... 저희들에게 귓속말로 기러기 닮은 저이는 누구냐고 천진난만한 얼굴로 이야기 하셨죠 ^^ 그래서, 저희 해피하우스에서의 아버지는 기럭님으로 호칭된답니다. ㅎㅎ 두번째 별명은 ' 지탁구 ' 탁구 선수는 아니셨지만, 오랜동안(50년 이상) 즐기시고 좋아하신 스포츠랍니다. 오죽했으면, 아버지 성함을 따서 지탁구라는 별명이.... 얼마전 대구에 계실때까지 하루종일.. 2021. 6. 10. 국화빵 친구들... 5월 마지막 주에, 해피하우스 정원에 새로운 식구들이 들어왔습니다. 한동안, 새식구 소식이 잠잠했죠 ^^ 이름없는 국화과(류)들이 새로이 들어왔답니다. 자세히 알아보고자 한다면 어떤 꽃인지 알긴 할텐데요 ~ 그냥~ 국화빵이라 부르기로 했답니다. ㅎㅎ 정원을 둘러 봅니다~ 미리 심어놓은 꽃들도 살피고, 오늘 심은 국화빵도 들여다 봅니다. 국화빵들아 ~ 수국들과 친하게 지내야 한다 !! 구덩이 팔때의 옥신각신은 늘 있는 즐거운 일이 되어버렸네용 ^^ 흥얼흥얼 ~ 즐겁기만 합니다용~ * 하얀국화도 자리를 잡습니다. 이쁜 꽃들 잘 자라길 !! 막판에 애정어린 고성도 오가네용 ㅎㅎ 큰이천댁이 소개하는 우리 아이들입니다 ^^ 2021. 6. 5. 우편함 이메일과 카톡 등 실시간으로 대화가 이루어지고 있는 요즘~ 우체통이 더 귀하고 반갑기만 합니다. 미국 드라마나 영화를 보면, 개인 주택 앞에 집집마다 우편함이 있고, 그 우편함을 소재로 많은 이야기들이 펼쳐지고 있죠 ^^ 빨간 우체통과 추억의 손편지가 그리운 시대랍니다. 그래서 저희 이천댁의 해피하우스도 우편함을 하나 장만했답니다. 지난주에 집으로 우편함이 배달와서~ 어디에 설치할 지 행복한 고민에 빠졌답니당. 우체통이 어디로 도망가는 것도 아니고 고민도 잠시 !! 그새~ 비가 촉촉하게 내린 텃밭으로 나가셨네요. 엊그제 수확한 열무와 대파를 손보고 있답니다. 하루중에 가장 의미있는 시간이죠 !! 무언가가 새로 자라나고 손을 봐준다는게 삶의 큰 활력소를 준답니다. 매일매일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우리 귀엽.. 2021. 5. 31. 열무김치 담그기 열무라는 명칭은 '여린 무'에서 유래했다. 어린 무의 줄기를 말한다. https://namu.wiki/w/열무 - 열무, 나무위키 - 어제 수확한 열무김치를 담그어 볼까 ? 큰 이천댁은 어제 비를 촉촉히 맞아 잘 자란 열무를 수확했답니다. 파종한지 약 한달정도 된것 같습니다. ' 작은 텃밭이 있으니 좋네 ' 하며 즐거워하십니다. 모든 재료는 손 느낌대로 척척~ 큰 이천댁의 경험에서 나오는 정량이랍니다 ^^ 마음가는대로 잘 섞어봅니다. 마지막 하이라이트 비법의 멸치액젓도 넣고, 특재 경험도 넣고~ 잘 담가졌는지 시식도 해봅니다 ^^ 맛있게 생겼넹 한번 먹어볼까요 ? 으음 !! 엄청 맛있어요 ^^ 방금 담은 열무김치를 먹어본 작은 이천댁은 맛있다고 탄성을 질렀지만, 큰이천댁은 담담하게 이렇게 말씀하셨죵~ 별.. 2021. 5. 29. 보입니다. [2020' 11 이야기] 너 자세히 보니 예쁘다. >> 자세히 안보면요 ? 자세히 안보면 ? 안보이지 사람은 자세히 안보면 안보이는 거야... - 영화 싸움의 기술, 오판수 어록 - 2021. 5. 29. 축가 행복한 결혼에선 보통 아내가 기후를 조절하고, 남편이 풍경을 제공한다. - 제랄드 브레넌 - 화창한 5월, 따사로운 햇살아래에 있으면 조금은 덥게도 느껴지는 토요일입니다. 양평 힐하우스에서 아는 집사님 딸의 야외 결혼식이 있어서 다녀왔답니다. 축가를 부탁받아, 세 부부가 '사랑의 종소리'를 불러주었답니다. ^^ 이렇게 멋진 곳에서 결혼하는 신랑, 신부는 어떤기분일까 !! 작은 이천댁과 이서방은, 결혼한지 20년도 더 된 예전 기억을 떠올려 봅니다. ~ 우리 결혼할때도 이렇게 날씨가 좋았지 ^^ 모두가 그렇듯이, 결혼하는 신랑, 신부가 이렇게 좋은 날씨와 풍경을 만끽하기란 쉽지 않을거 같아요~ 긴장속에 예식이 어떻게 치러지는지도 잘 모를거 같구, 빨리 신혼여행을 떠나는 모습을 상상할테니까요 !! 이자리에 .. 2021. 5. 24. 아버지의 날 ② 5월19일 오늘은 휴일입니다. (석탄일) 전날, 아버지의 생신날에 찾아뵙지 못했다고 장남이 가족들과 함께 아침일찍 왔답니다. 큰며느리는 이것저것 음식을 준비해와서 아침상을 차렸습니다. 어제 생신을 맞으신 아버지가 식사기도를 하셨죠 ^^ 이곳이 귀한 장소로 선택받게 하여 주시고 오늘 하루동안도 대화를 통해 하나님께 영광돌리게 하시고 우리의 삶이 주님과 함께 동행하는 삶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 식사기도를 하고 계시는 아버지 !! 식사를 마치고 정원에 나와보았답니다. 장미파, 수국 등등 무럭무럭 잘 자라고 있네요~ 먼저번에 소개하지는 않았지만, 소나무 아래 심어놓았던 달맞이 꽃도 수줍게 피어있습니다. 축대 난간 아래에도 더덕이 나무대를따라 덩쿨을 올리고 있습니다. 우리 정원이 좀 넓은데, 햇볕을 가릴만한.. 2021. 5. 23.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