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길가 축대 위 아주 작은 꽃.
화창한 날에는 사진이라도 찍어주더니 흐린 날에는 다들 그냥 지나갑니다.
그래도 세상을 바라보며 기다립니다.
나를 보며 솟아날 작은 미소를.
- 아주작은 꽃, 양금희 -
* 한겨레신문 칼럼 [렌즈세상]
여전히 날씨는 덥습니다.
이 더위가 점점 더 익숙해 집니다.
햇볕이 뜨거운 점심에 ~
축대에 옹기종기 피어있는 꽃들을 들여다 봅니다.
친구들이 많아서
외롭지 않겠당 ㅎㅎ
어제 신하교회 청년부 예배에서의
윤지 특송을 들으며
꽃을 감상해봐요 ~ ^^
윤지의 찬양을 들으며
축대위에 피어있는 꽃들을 자세히 들여다 보고있으니,
더운줄도 몰랐네요 ^^
오후 6시30분경,
이서방 퇴근길에 지인의 과수원으로 놀러갔습니다.
복숭아 맘껏 가져가슈 ~~
잼도 만들고 통조림도 만들어요 ^^
지금 한창 복숭아를 수확하고 있는데,
1000평 정도의 땅에서 복숭아들이 익어가고 있습니당 ^^
햇볕이 너무 뜨거우면 복숭아도 덴다고 하네요~
저녁 7시30분쯤 집으로 오늘의 열매를 가져왔답니다.
정품 3만원짜리 복숭아 한박스도 구매했지요 ~
옆집에도 좀 나누어 주었답니다 ^^
전원주택에 살면 이웃과 친해질 기회가 많습니다. ㅎㅎ
늦은 저녁 먹으러 윤아가 알바하는
이천 시내에 위치한 일식집
'허수아비'에 기럭님과 큰 이천댁을 모시고 왔답니다.
미대 2학년 여름방학을 맞이한 윤아는,
낮에는 미술학원에서,
저녁엔 허수아비에서 아르바이트를 합니다.
자격증 공부도 하고,
뭐든지 스스로 찾아서 바쁘게 지내고 있습니다.
기특한 우리 윤아 ~
힘들겠다 !!
기럭님과 큰 이천댁은,
둘째 손녀딸을 흐뭇하게 바라보십니다.
이서방도 ㅎㅎ
* 돈까스 맛집 허수아비 소개
우리 윤아가 다 컷네요 ^^
작은 미소가 솟아나는 하루입니다.
축대 위에 피어나는 꽃들 ~
인심 좋은 과수원 지인이 건넨 달콤한 복숭아 !!
그 복숭아를 나누어 받는 이웃의 반가운 표정 ~
기특한 윤아의 씩씩한 모습 ^^
기럭님과 큰 이천댁의 여유로운 건강한 웃음 !!
이 작은 긍정 에너지가 모아져,
잠자기 전 눈을 감으면 나도 모르게 작은 미소가 넘치게 됩니다. ㅎㅎ
'이것저것'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응원 [2021. 07. 31] (0) | 2021.08.02 |
---|---|
좋은 미소 [2021' 07. 30] (1) | 2021.08.01 |
많이 좋아졌다 !! [2021' 07. 27] (1) | 2021.07.30 |
3일간의 소식 ^^ [2021' 07. 19 ~ 21] (3) | 2021.07.23 |
수확 그리고 새로운 식구 [2021' 07. 17] (2) | 2021.07.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