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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

평안 ^^ [2021' 08. 06]

by 2000+2 2021. 8. 12.

 

 

ⓒ Jacob Wonjin Joe / 아티스트 조원진 작가의 작품입니다.

 

 

 

 

예수님께서 부활하시고
처음으로 제자들에게 나타나셔서 말씀하셨죠~
샬롬 !!
너희에게 평안이 있을지어다....

 

 

 

 

 

우리는 편안한 일상을 꿈 꾸는걸까요 ?

아니면, 평안한 삶을 원하는걸까요 ?

 

이 세상의 걱정과 근심이 없는 만족스러운 삶 !!

그것은 누구나가 꿈꾸는 편안한 삶일 것 같습니다.

 

 


 

 

물질과 부, 명예, 가정의 화목을 통해서 얻게되는 편안함 ~

너무나도 많은 곳에서,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 하지만

이런것들이 다 갖추어진다해도 마음의 평온을 얻기는 쉽지 않은것 같습니다.

 

그것은 사람이 만족보다는 항상 욕심을 내기 때문인거 같은데요~

타인과 비교하고 앞날에 대해 불안과 초조해 하며

걱정과 근심은 살면서 늘상 따라다니는 마음의 짐으로 받아들이는 것 같아요.  

 

그래서 우리 조상들은 '안빈낙도'를 이야기 하고,

최근엔 '나는 자연인이다'라는 프로그램이 조명받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진정으로 마음의 편안한 상태를 유지한다는 것.

단순히 물질적인 풍요나 안정적인 환경에서도 마음의 공허함을 느끼는 건

이유가 있을겁니다. ~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

- 요한복음 14장 27절 -

 

 

 

 

 

 

오늘도 제게 주신 말씀과

기럭님 & 큰 이천댁을 바라보며 평안을 느낍니다. ^^

이런 행복을 주심에 감사드리며, 오늘 하루의 일과를 적어봅니다. 

 

 

 

 

 

 


 

 

 

 

아침부터 꽃나무에 물을 주시느라 분주한 큰 이천댁 !!

애정을 뿌린만큼 보답해주는

우리 정원의 꽃들과 나무들 하나하나 너무나도 사랑하신답니다. ^^ 

 

 

이제는 너무나도 자연스러운 일상이 되어버린 큰이천댁의 화단에 물주기 ^^

 

 

 

 

 

쭉쭉 뻗은 대파사이에서

수확의 기쁨을 누리는 것도 작은 이천댁의 행복중 하나죠 ㅎㅎ 

 

 

그 귀하다는 대파를 수확하는 작은 이천댁의 미소 !!

 

 

 

 

 

 

때로는,

출입구에 가지런히 놓여있는 색색의 슬리퍼를 보고도

감사함을 느낍니다. ^^

 

입구의 작은이천댁 가족별로 마련해둔 슬리퍼가 가지런히 ~

 

 

 

 

 

 


 

 

 

 

 

 

장남은 

지난번 한국 여자배구 터키전에서 배구경기를 보고,

터키 산불에 대해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먼저 묘목을 기부한 사람들을 따라, 10그루의 묘목을 보냈다고 인증서를 보내왔네요 ^^

 

 

터키와의 배구에서 터키선수들의 눈물이 자국에서의 큰 화재때문이라는 말을 듣고 터키에 나무 10그루를 보냈습니다.

 

 

 

그 동안 남의 이야기처럼 들렸던 지구 온난화로 인한 피해가

전세계적으로 벌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점점 더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넘치는 소비를 통한 편안함 보다는,

아날로그적인 소비를 해야겠습니다. 

 

 

 

 


 

 

 

 

해가 넘어가는 저녁에는

어김없이 기럭님이 정원 곳곳에 비를 내려줍니다.

 

반복되는 루틴과 같은 기럭님의 물뿌리기는

우리 식물친구들에게는 한 낮의 목마름을 견디는 희망과도 같은 시간이죠 ^^ 

 

 

해가 넘어가려할 때 우리 정원으로 그늘이 지면 어김없이 기럭님이 나타나십니다 ^^

 

 

 

 

희망은
어떠한 어려움과 고난도
극복할 수 있게 도와 준다 !!

 

 

 

 

 

길게 늘어뜨린 호스로 정원 곳곳에 물을 뿌려주시는 기럭님 !!

 

 

 

 

어쩌면 정원의 식물들도

이 시간쯤이면 비가올텐데..... 하고 기다릴지도 몰라요 ~~

 

 

 

 

 

 

 

이미 기럭님과 정원은

서로 길들여지는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

 

 

 

One only understands the things that one tames.
Men have no more time to understand anything.
They buy things all ready made at the shops.
But there is no shop anywhere where one can buy friendship,
and so men have no friends any more.
If you want a friend. tame me.

사람은 자신이 길들인 것만을 이해할 뿐이야.
더 이상 아무것도 이해할 시간이 없어.
그들은 가게에서 이미 만들어진 물건들을 사지.
하지만 우정을 살 수 있는 가게는 어디에도 없어.
그래서 더 이상 친구가 없는거야.
친구를 원한다면, 나를 길들여봐.

- 생떽쥐페리 어린왕자에서... -

 

 

 

 

 

마음의 평안이 느껴지는 기럭님과 큰 이천댁의 미소 한방 날립니다. ^^

 

 

 

 

일상이라는 기적을 맞이합니다.

부모님과 함께 맞이하는 하루 ~

오늘의 작고 평범한 삶 속에서도 감사가 흘러나옵니다. 

 

 

 


 

 

 

 

 

저녁식사 후엔,

동네한바퀴 산책을 나왔습니다.

 

습도가 높아, 사진이 잘 안나와서 ~

필터를 통해 사진을 조정해 봤습니다.

 

 

 

이서방이 앞서고 그 뒤에 기럭님과 큰 이천댁 !!

 

 

 

 

 

 

저 멀리 해피하우스가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오늘 하루를 정리합니다.

 

내일 아침에는 일찍 일어나 ~

울 해피하우스 모든 식구들에게 인사하려 합니다.

 

 

 

 

 

샬롬 !!
평안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