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4 마음이 쉬어 가는 공간 [2021' 08. 19] 주차를 하고, 저희 8, 9단지로 들어서게 되면 제일 먼저 바라보게 되는 곳이 있습니다. 모퉁이 같은 느낌으로, 테이블도 가져다 놓고, 자전거와 재활용 쓰레기도 두다 보니 소외된 공간 같아서 늘상 마음이 쓰였답니다. ↑↑ 이랬던 곳을 ↓↓ 요렇게 꾸며 보았어요 ^^ 오후에 뜨거운 해가 넘어가면 가장 먼저 그늘이 져서 제일 많이 애용했던 곳인데 .... 그 동안은 다른 공간들을 꾸미다 보니 신경을 못썼답니다. 오늘은 맘먹고 ~ 자전거도 옮겨 놓고, 재활용 쓰레기도 치우고 이서방이 매일 가져오는 화분도 올려 보았습니다. ^^ 와 ~~~ 화보같아요 ^^ 이서방은 격하게 칭찬합니다. (듣는 작은 이천댁은 기분 좋음 ^^) 요렇게 정리해놓고 보니, 그 동안 마음 한구석에 자리잡고 있었던 불편함이 싸~악 달아났습니.. 2021. 8. 21. 흔한일상 익숙함에 속아 소중함을 잃지 말자 Remembering not to lose preciousness as being deceived by familiarity. - 생땍쥐페리 어린왕자에서 - 흔한 월요일 하루가 시작되었습니다. 저 멀리 보이는 사람은 이서방이랍니다. ^^ 출근하는 모습이죠 ~ 여기 전원주택으로 이사오면서 매번 출근할때마다 마주하게 되는 흔한 장면입니다. 익숙한 모습에 다시한번 감사함을 떠올립니다 ^^ 이런 마음을 알런지 모를런지 ~ 단지 내 도로를 뚜버뚜벅 걸어갑니다. 오늘 하루도 즐겁게 화이팅 !! 낮 시간동안에도 나름 많이 바뻤는데, 멀했는지 잘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ㅎㅎ 암튼 그 사이에 저녁이 되어, 이서방이 퇴근을 해서 큰 이천댁과 플랜터가 터지도록 풍성하게 잘 자라고 있는 야채.. 2021. 6. 28. 우편함 이메일과 카톡 등 실시간으로 대화가 이루어지고 있는 요즘~ 우체통이 더 귀하고 반갑기만 합니다. 미국 드라마나 영화를 보면, 개인 주택 앞에 집집마다 우편함이 있고, 그 우편함을 소재로 많은 이야기들이 펼쳐지고 있죠 ^^ 빨간 우체통과 추억의 손편지가 그리운 시대랍니다. 그래서 저희 이천댁의 해피하우스도 우편함을 하나 장만했답니다. 지난주에 집으로 우편함이 배달와서~ 어디에 설치할 지 행복한 고민에 빠졌답니당. 우체통이 어디로 도망가는 것도 아니고 고민도 잠시 !! 그새~ 비가 촉촉하게 내린 텃밭으로 나가셨네요. 엊그제 수확한 열무와 대파를 손보고 있답니다. 하루중에 가장 의미있는 시간이죠 !! 무언가가 새로 자라나고 손을 봐준다는게 삶의 큰 활력소를 준답니다. 매일매일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우리 귀엽.. 2021. 5. 31. 열무김치 담그기 열무라는 명칭은 '여린 무'에서 유래했다. 어린 무의 줄기를 말한다. https://namu.wiki/w/열무 - 열무, 나무위키 - 어제 수확한 열무김치를 담그어 볼까 ? 큰 이천댁은 어제 비를 촉촉히 맞아 잘 자란 열무를 수확했답니다. 파종한지 약 한달정도 된것 같습니다. ' 작은 텃밭이 있으니 좋네 ' 하며 즐거워하십니다. 모든 재료는 손 느낌대로 척척~ 큰 이천댁의 경험에서 나오는 정량이랍니다 ^^ 마음가는대로 잘 섞어봅니다. 마지막 하이라이트 비법의 멸치액젓도 넣고, 특재 경험도 넣고~ 잘 담가졌는지 시식도 해봅니다 ^^ 맛있게 생겼넹 한번 먹어볼까요 ? 으음 !! 엄청 맛있어요 ^^ 방금 담은 열무김치를 먹어본 작은 이천댁은 맛있다고 탄성을 질렀지만, 큰이천댁은 담담하게 이렇게 말씀하셨죵~ 별.. 2021. 5.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