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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

마음이 쉬어 가는 공간 [2021' 08. 19]

by 2000+2 2021. 8. 21.

 

 

 

주차를 하고,

저희 8, 9단지로 들어서게 되면

제일 먼저 바라보게 되는 곳이 있습니다.

 

 

모퉁이 같은 느낌으로,

테이블도 가져다 놓고, 자전거와 재활용 쓰레기도 두다 보니

소외된 공간 같아서 늘상 마음이 쓰였답니다.

 

 

 

 

 

그 동안의 버려진 공간 ~

 

 

 

 

이랬던 곳을
요렇게 꾸며 보았어요 ^^

 

 

 

8단지 모퉁이가 달라졌습니다. ^^

 

 

 

 

오후에 뜨거운 해가 넘어가면

가장 먼저 그늘이 져서 제일 많이 애용했던 곳인데 ....

 

그 동안은

다른 공간들을 꾸미다 보니 신경을 못썼답니다.

 

 

 

 

오늘은 맘먹고 ~

자전거도 옮겨 놓고, 재활용 쓰레기도 치우고

이서방이 매일 가져오는 화분도 올려 보았습니다. ^^

 

심심해 보이던 모습이 창틀아래 화분을 세워놓으니 뭔가 분위기 있는 곳으로 바뀐것 같아요 ^^

 

 

 

 

 

와 ~~~
화보같아요 ^^

 

 

 

이서방은 격하게 칭찬합니다.

 (듣는 작은 이천댁은 기분 좋음 ^^)

 

요렇게 정리해놓고 보니,

그 동안 마음 한구석에 자리잡고 있었던 불편함이

싸~악 달아났습니다. ㅎㅎ

 

 

 

올려놓은 화분들도 하나하나 사진으로 남겨봅니다.

 

 

 

 

우리 일상에서 가장 많이 접하면서도

그냥 내버려 두는 것들이 참 많은 것 같습니다.

 

그거 해야 하는데....

한번 해볼려고 했는데....

여러가지 이유로 마음속에 묻어 놓았던 무언가 ~~

 

불편한 마음이 들기 시작하면, 가장 먼저 그 걸 해야 합니다. 

 

그래야 마음이 쉴 수 있답니다. ㅎㅎ

그래서 이곳의 이름은....

 

 

 

마음이 쉬어가는 공간 !!

 

 

 

 


 

 

 

 

 

입구에서 들어오면,

우리 해피하우스의 정원은 너무나도 평화롭습니다. ^^

파란하늘 아래, 녹색이 많아 피곤하지 않습니당~

 

 

해피하우스 8, 9단지 입구에 들어서면 마주하는 풍경 ~

 

 

 

 

 

자전거는, 9단지 뒤 조립식 창고 옆에 세워놓았습니다. 자기 자리를 찾은 것 같아요 ^^

 

 

 

 

 


 

 

 

 

 

 

 

그 동안 고추와 아욱 등 풍성한 야채들을 제공해 주었던 플랜터에

상추 모종을 사와서 심었답니다.

 

무럭무럭 자라서 또 부탁해 ^^

 

 

 

아고 ~ ~
귀여운 녀석들 ^^

 

 

 

파릇파릇 귀여운 상추 모종들이 나란히 줄 맞추어 심겨져 있습니다.

 

 

 

 

 


 

 

 

 

 

저녁 6시반쯤 ~

옥상에 올라가 내려다 봅니다.

 

시원하고 상쾌한 바람에 기분이 절로 좋습니다.

여기저기 둘러 보고 있는데....

 

 

 

 큰 이천댁은 참으로
부지런해요 !!

 

 

 

저 아래 텃밭에 큰 이천댁이 ~~

 

 

 

 

저 아래 텃밭에서는

큰 이천댁이 커다란 밀집모자를 쓰고는

꼼지락 꼼지락 밭을 가꿉니다.

 

분명 흥얼흥얼 콧노래를 부르실 것 같아요 ^^

 

 

 

멀리서 보니 꼼지락 꼼지락 ~ 텃밭을 손보고 있는 큰 이천댁 ~~

 

 

 

 

호박이 언제 이렇게나 컷을까요 ?

 

 

 

 

텃밭 가꾸기의 즐거움을 혼자 만끽하고 있습니당 ~~

 

 

 

 

어쩌면 큰 이천댁에게는

가꾸고 보살피며 우리에게 많은 선물을 제공하는 이 텃밭이

마음이 쉬어가는 공간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기럭님이 9단지 주방 창앞에도

'화분들을 놓아보았으면 좋겠구나' 하시어 ~

 

다 올려 놓았더니 보기가 참 좋습니다. ^^

 

 

9단지 주방앞에도 화분들을 나란히 놓아 보았습니다.

 

 

 

 

 


 

 

 

 

또 다시 어둠이 찾아왔습니다.

요새는 해가 지면 너무 시원해서 매일 야외 테이블에 나옵니다 ^^

 

아직은 모기가 많아서,

천연 모기향을 피우죠 ㅎㅎ 

 

 

조금은 과하게 모기불을 피우시는 기럭님 ^^  밤에 쉬해요 ㅋㅋ

 

 

 

 

 

기럭님은 뻥 둟린 이 정원의 야외테이블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십니다.

여기가 기럭님에게는 해피하우스에서 가장 소중한 공간인것 같습니다. ^^

 

 

 

 

 

 

평상시 마음에 쓰였던 공간을 가꾸어 봐요 !
소외되고 버려졌다고 느꼈던 그런 곳이
우리에게 휴식을 줄 수 있습니다.

공간 대신 사람이면 더 좋지 않을까요 ?

- 작은 이천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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