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사진은
얼마전에 예스파크에서 사온 항아리입니다.
오늘 담을 된장을 보관할 용도로 데리고 왔죠 !!
그래서,
(된)장 + (항)아리 = ' 장아리 '
요렇게 이름을 지었답니다. 장아리 ~~
어감도 좋넹 ^^
오늘은 큰 이천댁표 된장을 만드는 날입니다. ^^
4월16일 이사온 다음날에~
가져온 메주에 생수를 붓고 소금과 홍고추, 대추, 숯을 넣고 숙성시켰는데,
어느덧 된장 담글때가 되었답니다.
된장 담을 항아리가 필요해서,
몇일전에 큰 이천댁은 이천 도예마을 예스파크에서
장아리를 사왔답니다.
이곳 이천은 항아리 살 곳은 지천에 널려있답니다 ^^
이번에 새로 들어온 친구 !!
장아리에
된장을 담아둘거야 ^^
* 큰 이천댁표 된장 만드는 방법
1. 다시마와 멸치로 육수를 만듭니다. 여기에 메주가루를 풀어 불려둔다.
한참의 시간이 흐른 뒤,
2. 불려진 메주가루에 숙성된 메주를 건져내어 잘 풀어줍니다.
시간이 제법 걸립니다.
좀 뻑뻑하다 싶으면, 메주가 담겨져 있던 물(간장이 될 운명)을
넣어가면서 주물러 줍니다.
3. 메주에 소금도 넣습니다.
소금을 넣어주면서 간을 짭짤하게 합니다. ~
소금까지 넣어주면, 된장 담그기는 완성 !!
4. 장아리(항아리)에 옮겨 담기
다 버무려졌으면 드디어 새친구인 장아리에게로 입성합니다~
새친구가 모양도 예쁘고, 명인이 수작업을 통해서 만들어진 항아리라서 그런지....
두드리면 소리도 맑고 청아합니다 ^^
장맛을 결정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친구 ' 장아리 '
다 담은후에,
깨끗한 비닐을 위에 덮고 그 위에는 소금을 뿌려둡니다.
이렇게 하면 곰팡이가 슬지 않는다고 합니다.
메주를 건져낸 물은
위에 뜬 거품을 걷어주면서 팍 팍 끓여주면,
맛있는 집간장이 된다고 합니다. ^^
내년에는 더 많이 담으신다고 합니다.
맛있는 된장과 간장을 맘껏 먹을 수 있다고 생각되니.. 행복이 절로 밀려옵니다 ㅎㅎ
된장 담그기 미션 완수 !!
한편
된장을 담고 있는 동안,
기럭님은 손녀의 필라테스 강의를 받고 있습니다.
된장 담기가 마치자 ~
작은 이천댁은,
기럭님과 큰 이천댁에게 캘리 수업을 열었습니다.
쉴틈이 없네요 ^^
오늘의 주제는요 ~
요즈음 나의 삶 !!
캘리를 통해,
나를 되돌아 보는 시간입니다.
부모님과 함께할 수 있어서 더 좋은 시간이죠 ㅎㅎ
아버지 기럭님은
먼가 쓰시다 말고 잠깐 사색에 잠기십니다 ~
나의 일상생활에 대한 중요 내용을
재미있는 그림 카드로 선택하고 ~
그에 맞는 키워드들을 꺼내어 이야기를 만드는 과정입니다 ~
단합된 음악을 통한
화음을 듣는 것이
화목의 시간이 아닐까요 !!
- 김탁구 -
어머니 큰 이천댁은
진지하게 이쁜 글씨를 써내려 갑니다 ~
손이 떨린다면서도 멋지게 일필휘지로 ㅎㅎㅎ
이사 오신 후 하루의 일과 중
소중한 시간들을 나열해 놓으셨습니다.
이사온 후
꽃밭 가꾸기, 바느질 하기
운동하며 촬영하여 추억 남기기
꿈인가 생시인가 ~
실감이 안난다.
- 장여사 -
다섯개의 카드를 고르고 대표 단어를 적고 이야기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처음엔, 익숙지 않아 어려운데 ~
두분은 정말 잘하시네요 ^^
두 분의 마음이 글 속에 녹아 있습니다.
꿈인가 생시인가 !
작은 이천댁도 아침에 눈뜨면 뜨는 생각이랍니다.
작은 이천댁도 부모님과 함께 써봅니다.
대표카드와 단어~
이야기를 묶어 작은 이천댁의
' 요즈음 나의 삶 '을 완성해 보았답니다. ^^
꼭 캘리가 아니더라도~
다른 다양한 방법을 통해 ~
바쁜 현대사회에서
나를 되돌아 보는 시간은 꼭 필요한 거 같습니다. !!
저녁 식사는
퇴근한 이서방과 함께 코다리 냉면으로 유명한 ' 속초집 ' 으로.....
* 이천 속초집 소개
식사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우리 해피하우스는 이서방의 불꽃쇼와 함께 밤이 깊어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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