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 보내야 한다는 것,
그것은
떠나는 것보다 훨씬 힘든 일이다.
7월의 첫째날,
갑작스런 비보를 전해들었습니다.
요양원에 계시는 시어머님께서,
돌아가셨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며느리인 작은 이천댁도 이렇게 마음이 아픈데,
이서방은 어떤 심정이었을까.....
가슴이 먹먹합니다.
아는 목사님 께서
우리는
태어나자마자 죽음으로 향하게 됩니다.
죽음은 자연스러운 것이고,
당연하다는 걸 받아들이는 순간
삶의 소중함을 깨우칩니다.
라고 설교 말씀을 하셨지만,
가족에 대한 이별의 슬픔을 받아들이기는 쉽지 않습니다.
늘 부모님께 최선을 다한 이서방 !!
자식으로서, 형제로서 그리고 아버지로서
많은 아픔을 간직하고 살면서도,
언제나 세상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노력했던 그 모습 ~
그런 이서방이 웁니다.
작은 이천댁도 함께 웁니다.
그래도 감사합니다.
어머니께서는, 돌아가시기전에
형제, 자매가 다시 화합하고 회복 할 수 있도록 해주셨습니다. ~
신앙을 물려주셨고,
나눔의 삶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코로나19로,
요양원에 더 자주 찾아뵙지 못해서 더 회한의 눈물이 나지만
이젠, 떠나보내드려야 하겠죠.....
그 동안 감사했습니다.
고생하신 어머님
아버님과 함께
천국에서 편히 쉬세요 !!
이별은 늘 우리주변에 있습니다.
먼저 가신 어머님을 잊지않고,
오늘을 더 열심히,
소중한 시간들로 채우며 살아가겠습니다.....
이서방도,
많이 울고 슬퍼하고 그리워 하고
그리고
현실에서 더 멋진 꿈을 펼쳐 나갈 수 있도록 지켜주세요 !!
어머님 안녕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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