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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가꾸기

쌀쌀한 봄날에 꽃나무심기

by 2000+2 2021. 5. 10.
나무에서 기질을 배웁니다.
뿌리에서 가치를 배웁니다. 그리고 잎에서 변화를 배웁니다. 

-타스님하마드-

 

대구에서 옮겨 심은 장단풍을 마당으로 이사중인 큰이천댁, 쌀쌀한 봄인데 가을느낌이 나네요~ 

 

이사오기 전부터 전원 주택 마당을 정원으로 꾸미고 싶었던 큰이천댁은

지난 4월5일 식목일 이전에 나무를 심지 못했던 걸 못내 아쉬워했답니다.

 

물론, 울타리 안쪽에 장미넝쿨과 몇가지 꽃들은 이사오는날 바로 심었답니다.
(사실, 장미넝쿨은 넝쿨인지 모르고 심었음)

 

(좌) 김목단, (우) 이작약

 

어제 경기도 이포에서 조경을 하시는 분을 통해 김목단과 이작약을 구해와서 앞마당에 심었답니다.

땅이 너무 단단해서, 심는데 애를 먹긴했지만 다 심고 나니 너무나도 뿌듯하답니다.

 

점점더 꽃이 많아 지고 있습니다.

 

 

나무도 꽃도 애정을 쏟은만큼 우리에게 많은 것을 돌려줄겁니다.

너무 과하지도 너무 부족하지도 않은 사랑으로 늘 우리곁에 있어주면 됩니다.

서운해 하지 않을려구요 ^^

 

오늘의 임무를 완수하고 기분좋게 꽃들과 한컷 남김니다.

 

 

이제 허리를 펴봅니다 ^^

오늘 저녁식사는 더 맛있을것 같습니다.

 

 

소나무에서 놀던 비둘기 비슷하게 생긴 커플이 9단지 옥상에서 놀고 있네요~

나무가 빨리 자라길 기다리는 것 같네요~

 

오늘도 이천댁들은 행복하답니다. ^^

 

 

※ 위에서 언급한 꽃나무이름 '장단풍', '김목단', '이작약'은 각각 단풍, 목단, 작약에 사람처럼 성을 붙인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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