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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

달밤의 산책

by 2000+2 2021. 5. 26.

 

 

5월25일 오늘은 오전에 먹구름이 가득합니다.

 

점심시간이 다가오는데도 

봄바람이라고 하기엔 쌀쌀한 기운이 느껴지는 바람이 많은 날입니다.

 

 

얼마전에 심은 열무가 잘 자라고 있습니다. 저멀리 핑크색 큰이천댁은 열무를 보고 올라오는 중

 

 

 

요 몇일 비가와서,

큰이천댁은 텃밭에 심어놓은 열무를 보고 왔습니다.

 

 

 

 

 

 

내일이면 이 열무를 맛있게 먹을 수 있을것 같은데....

 

 

 

 

 

 

열무를 어떻게 맛있게 먹을까~

8단지에서 토닥토닥 잠깐 이야기를 나누었던것 같은데,

파란하늘이 나타났습니다.

 

참으로 변화무쌍한 날씨네요~

예전 같으면 이런 날씨엔 감기를 달고 살았을텐데...

마스크를 늘 사용해서 그런지 감기 안걸린지가 꽤 된것 같아요 ^^

 

 

 

8단지 작은 이천댁 중정에 누워서 바라본 하늘입니다.

 

 

 

작은 이천댁의 집인 8단지엔 소중한 공간이 있답니다.

바로 중정인데요~

바닥은 나무데크로 깔려 있구,

탁틔인 벽쪽으로는 완전 개폐가 가능한 접이식 유리가 바람을 막아준답니다.

 

중정에 누워서 오늘같이 파란 하늘을 보면 마음까지 탁 틔인답니다. ^^

 

 

 

 


 

 

 

해가 지자 어둠이 찾아왔습니다.

근데 밝은 어둠이었습니다. 이게 말이되나 ... ㅎㅎ

 

내일이 보름이라 그런지,

낮에 보았던 맑은 하늘에 휘엉청 보름달이 떳네요~ 

 

상쾌한 공기와 달빛이 비추는 분위기 있는 시간,

기럭님과 이천댁들은 야간 산책하러 동네 주위에 나가보았습니다.

 

 

보름달이 떴습니다. 쌀쌀한 밤공기에 단단히 무장을 하고 달빛아래 섰습니다.

 

 

 

 

아버지 기럭님은 장갑까지 착용하고 완전무장을 하셔서 그런지, 늦가을 같은 분위기로

지난주말 더웠던 기억은 다 잊어버린것 같습니다.

큰 이천댁은 달빛아래 멋진 포즈를 취해봅니다. ^^

 

 

 

 

전원주택지 주위로 동네 한바퀴도 거리가 꽤 된답니다.

 

 

 

운동하는 사람들도 간간히 마주치고요~

길옆 논에서 개구리와 풀벌레 소리가 뒤엉켜 요란한 소리가 납니다.

 

옛날 이야기도 하면서 추억을 더듬으며 길을 걷습니다.

웃음소리와 개구리 소리... 그렇게 밤이 깊어갑니다.

 

이 길의 끝엔, 우리 해피하우스가 있겠죠 ?

 

 

동행1. <야밤의 산책>

 

 

 

 

 

동행2. <함께한다는 건>

 

 

 

 

 

작은 이천댁은 지금의 이 시간이 너무 소중합니다.

부모님과 함께 살고 싶다는 꿈이 지금 현실이니까요 ^^

 

매일매일 아침에 눈을 뜨면,

소풍가는 날처럼 기대되고 감사하고 ~~ 

 

이제 겨우 한달 밖에는 안되었지만

1년이 넘은 것 같은 기분이 드는건 왜일까요 ?

 

 


 

 

부모님도 이생활에 잘 적응하셔서,

매일매일 기쁨을 찾고 더욱더 행복하시면 좋겠습니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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