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것저것

우편함

by 2000+2 2021. 5. 31.

 

 

이메일과 카톡 등

실시간으로 대화가 이루어지고 있는 요즘~

우체통이 더 귀하고 반갑기만 합니다.

 

 

 

 

미국 드라마나 영화를 보면,

개인 주택 앞에 집집마다 우편함이 있고,

그 우편함을 소재로 많은 이야기들이 펼쳐지고 있죠 ^^

 

빨간 우체통과 추억의 손편지가 그리운 시대랍니다.

 

그래서 저희 이천댁의 해피하우스도 우편함을 하나 장만했답니다.

지난주에 집으로 우편함이 배달와서~

어디에 설치할 지 행복한 고민에 빠졌답니당.

 

 

방금 도착한 따끈따끈한 우편함 ^^

 

 

 

 

 

 

우체통이 어디로 도망가는 것도 아니고

고민도 잠시 !!

 

그새~ 비가 촉촉하게 내린 텃밭으로 나가셨네요.

엊그제 수확한 열무와 대파를 손보고 있답니다.

 

하루중에 가장 의미있는 시간이죠 !!

무언가가 새로 자라나고 손을 봐준다는게 삶의 큰 활력소를 준답니다.

 

 

 

 

 

 

매일매일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우리 귀엽고 이쁜 새깽이들....

 

 

 

부지런히 열무를 다듬고 있습니다.

 

 

 

작은 텃밭이지만 잡풀도 제거해야 하고 잘 자라게 솎아 주어야 하고요~ 할일이 많답니다.

 

 

 

 

 

도시생활에서
꿈꾸어 왔던 바로 그 장면이야 ^^

 

 

 

큰 이천댁은 콧노래를 부르며

나지막한 목소리로  중얼중얼 거리십니당~

 

더 늙기전에 전원주택에 살고 싶으시단 이야기를 하신지가 10년이 넘었으니까요 !!

 

좀더 일찍 그런 기회를 못드려 죄송스럽지만,

지금 이렇게 즐거워 하시는 모습을 보니,

작은 이천댁도 행복하답니다 ^^

 

 

 

파란하늘과 초록 채소들~ 전원생활의 그림같네요~

 

 

 

 

 

오전까지 내린비를 맞아 싱싱한 채소들

 

 

 

 

텃밭에 나가면,

시간 가는줄 모르게 되네요 ~

 

어느덧 저녁 6시를 넘기고, 땅거미가 내려 앉을려고 합니다.

 

도시 생활을 할때에 금요일 퇴근 시간때면 차도 막히고,

사람들도 분주하게 움직이는데~

 

여긴 한가롭기만 합니다.

 

 

 

 


 

 

 

 

이서방이 퇴근하고 와서,

지난번 아버지가 잘 드셨다는 매운탕 집으로 모셨답니다.

 

참게 매운탕으로 화기애애한 저녁식사시간을 가졌습니다. 

 

아버지는 작년 2020년 11월 뇌경색으로 쓰러지신 후 회복은 하셨지만,

약물치료 등으로 입맛을 좀처럼 되찾으시지 못했는데~

 

잘 드시니~ 너무 감사하답니다. ^^

 

 

 

 

참게 철 인가봐 ~
이 매운탕에 자꾸만 손이 가넹 !!

 

 

저녁식사는 지난번 갔던 집근처 매운탕집입니다.

 

 

 


* 남한강매운탕

 

남한강매운탕 (이천시 관고동) 한식 일반음식점 : 인포소리

남한강매운탕 (이천시 관고동) 한식 일반음식점 남한강매운탕※ 전화번호정보없음※ 업태, 주메뉴한식※ 소재지경기 이천시 관고동※ 면적128 ㎡※ 도로명주소(17354) 경기도 이천시 경충대로2762

infosori.com

 


 

 

 

 

식사후엔 매운탕집 정원을 둘러 보았습니다.

여러가지 꽃들도 구경하고

조성된 화단에 꽃들이 어떤건지 조목조목 이야기를 나누었답니당~

꽃이야기만 하면 늘 신나는 큰이천댁 !!

 

매운탕집도 이쁜 정원을 가꾸어 놓았네요~

 

 

 

 

정원을 둘러 봅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이 상쾌하기만 합니다.

저 멀리 환하게 달도 떠있고,

아파트에 조명도 환하게 들어와 있습니다.

 

 

8단지 작은이천댁의 집에서 바라본 전경입니다.

 

 

 

어제 받은 우체통은

9단지 입구에 세워놓았습니다.

이 우체통으로 인해 재미있는 이야기가 펼쳐지길 기대해 봅니다.

 

우체통을 설치하고 사진을 남기는 이서방~~

 

 

 

 

새로운 소식들이 많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손 편지로요~~ ㅎㅎ

 

 

 

 

 

 

도시 소식 들으려면,
시골로 가라

 

 

 

 

 

'이것저것'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야간비행  (1) 2021.06.04
재활용의 달인들 ★  (0) 2021.06.02
열무김치 담그기  (0) 2021.05.29
기럭님의 한달 소감 ♥  (0) 2021.05.28
달밤의 산책  (0) 2021.0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