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벤트

손님 그리고 멍때리기 ~

by 2000+2 2021. 6. 16.

 

 

손님이 오려나 봐요 ~

 

비가 내리는 오전 !!

차를 타고 오며, 저희 단지에 들어가기 전에

외롭게 서있는 소나무를 바라보며 한컷 남겼습니다.

 

 

요즈음은 일주일에 한번씩은 어김없이 비가 옵니다. 

어제부터 내린 비는 오전까지 내리고 갠다고 했는데 ~

 

왠지 따사로운 햇살과 더불어,

반가운 손님이 올것 같은 이느낌 !!

 

 

 

비가내리는 6월11일 금요일 오전, 찌푸린 구름 사이로 반가운 햇살이 비출것 같습니다.

 

 

 

 

 


 

 

 

 

 

예상이 맞았습니다.

언제 그랬냐는 듯이, 오전 비구름은 물러나고 점심이 되기도 전에 햇볕이 쨍쨍합니다.

 

 

어제 비가 온대서,

주방으로 들여 놓았던 지구대(탁구대의 이름)를 다시 꺼내 놓았답니다.

 

꺼내 놓기가 무섭게,

중정에는 큰 이천댁 특유의 기합소리와,

탁구공이 지구대에 떨어지는 소리로 가득찼습니다. ^^ 

 

 

 

 

지구대(탁구대의 이름)를 꺼내놓기가 무섭게, 지탁구님과 큰이천댁은 운동복으로 갈아입으시고 전용 탁구장을 이용하십니다용 ~ **

 

 

 

 

 

 

 

 

백핸드를 집중적으로 연습하는 큰 이천댁의 기합소리  ^^

 

 

 

 

 

 


 

 

 

 

지탁구(아버지)와 큰 이천댁이 한참 연습을 하고 있을쯤에 ~

 

이서방이 ~

회사 직원 동료분들을 모시고 왔답니다.

 

왠지 오늘은 손님이 올 것 같았는데~

이 예감은 틀리지 않는 군요 ^^

 

 

 

 

회사 동료로 4명이서 근처에서 소규모 모임을 갖고, 잠깐 집구경하려 왔다가 탁구 시합을 하게 되었답니다.

 

 

 

 

 

 

 

회사분들과 여기 9단지 대표선수(지탁구님, 큰이천댁)가 한팀으로 시합을 합니다. ~

 

 

 

 

 

막상 막하의 실력입니다. ^^

 

 

 

 

 

지탁구(아버지)님과 큰 이천댁은, 백신 2차 접종을 마친지도 1개월이 지나 ~

마스크 없이 운동을 하시는데 무리가 없을것 같습니다.

 

 

 

 

 

시간이 지나자~ 실수가 적은 9단지팀이 앞서 나갑니다. !! 

 

 

 

 

 

 

이번엔 이서방과 큰이천댁(사위와 장모)이 한팀을 이루어 게임을 합니다.

 

 

 

 

 

 

 

오늘 방문하신 손님들과 이렇게 탁구를 하며 시간 가는줄 모릅니다.

 

 

 

 

 


 

 

 

작은 이천댁은,

찍은 사진 중에서, 오늘의 재미있는 포토를 선정했습니다.

 

게임중에만 볼 수 있는 순간 포착 사진입니다 ~

 

 

 

 

 


 

 

 

이서방 회사동료들과의 짧은 만남 뒤

해가 뉘엿뉘엿 저물어 가자,

큰 이천댁은 해먹에서 세상 편안함을 즐깁니다. ^^

 

 

해먹에 들어간 큰이천댁에게 장난을 거시는 지탁구님 ^^

 

 

 

 

 

 

 

배위에 드실 과일접시를 놓고, 세상에서 제일 편안한 자세 ^^

 

 

 

 

 

해먹을 흔들어 주시는 지탁구님 !! 왠지 해먹에서 나오라고 하듯 조금은 과격하게 흔드시네용 ㅎㅎ

 

 

 

 

 

동면하는 에벌레가 된 큰이천댁, 해먹 사이로 숨었습니당~ 

 

 

 

 

지탁구(아버지)님과 큰 이천댁(어머니)은,

이곳에서 자유를 만끽하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지금까지 80세 가까이를 살아오시면서,

쌓아온 경험과 지혜 ~

그 수많은 콘텐츠들을 나눌 수 있는 멋진 도서관이 되실 것 같습니다 ^^

    

어떤 형태인지는 아직 잘 모르겠지만요 !!

 

 

 

 

 


 

 

 

 

중년의 우리는,

꽉 짜여져 있는 일상속에서 살아왔습니다.

' 바쁘다 바뻐 '

바쁨을 내뱉으며 지금도 살고 있습니다.

 

핸드폰을 통해 뉴스를 들여다 보지 않고,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불안하기만 합니다.

 

왜일까요 !!

 

 

어쩌면, 우리가 바쁘게 살아야 하고 ~

핸드폰을 늘 가지고 다니며 정보를 접하게 하고,

불안감과 스트레스를 느껴,

새로운 소비를 하게끔 하는.....

 

그래야 이득을 보는, 우리는 잘 알지 못하는 사회적 시스템이 

우리를 조정하는게 아닐까요 ?

 

 

 

 

 

 

해먹속에서 멍하니 하늘을 봐요~
뭐가 보이나요 ?

꼭 뭘 보지 않아도 됩니다. ^^
그냥, 멍때려도 됩니다 ㅎㅎ

잠깐 쉬어갑시다 !!
여기 해피하우스에서는 그래도 된답니다 ~ 

 

 

 

 

 

 

 

 

'이벤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외삼촌과 함께 ① [2021' 06. 19]  (1) 2021.06.23
정기검진  (1) 2021.06.22
시험을 치르는 윤아 ~  (0) 2021.06.11
윤지와 필라테스  (0) 2021.06.03
흔한 일요일 풍경  (0) 2021.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