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기럭님은
대구 경북대 병원에서 정기적인 진료를 받고 있었는데,
이사오시고는 아직 병원에 가보시지 못했습니다.
오늘(6월18일)은,
분당 서울대병원에 예약하고 처음 방문하는 날입니다.
이서방은,
회사에 년차를 내고 오늘 하루, 기럭님을 병원에 모시기로 했습니다.
이천에서 승용차를 타고 가면,
약 1시간이 좀 넘는 거리랍니다.
지난번에 병원 예약을 해서,
간단한 접수 후에 대구 경북대 병원에서 받은
진료 기록부 등을 가지고 담당 의사와 상담을 하였습니다.
오늘 진료는
순환기내과 (심장혈관센터)에서 진행했구요~
9월29일(수) 오전 9시20분부터,
심장초음파검사, 혈액검사, 심전도 검사, 동맥경화협착검사를 진행한다는
안내문을 받았습니다.
검사에 따른 진료는 9월 30일 오전11시에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약을 조재하고 받아오고 집으로 향하니,
병원에 들어가셨을때 굳었던 아버지(기럭님)의 표정이,
다시 환하게 돌아오셨습니다. ^^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서이천 IC 톨게이트로 나오자마자 있는
해물 손칼국수집을 발견하고 식사하러 왔습니다.
주문을 하고는,
장모(큰이천댁)와 사위(이서방)가
장인(기럭님)을 가르키며~ 재미있는 농담을 합니다.
병원 가시기전에 굳어 계시는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로, 웃음꽃이 핍니다~ ㅎㅎ
어머~
창문밖 닭들이 기럭님 주위로 모여요 ~
친구를 찾아 왔나봐요 ㅎㅎ
자연에서 키우는 토종닭과 오골계가
자꾸 기럭님과 대화를 하려고 몰려드는 것 같아요 ㅋㅋ
한마리가 두마리 되고,
세마리.. 드디어 네마리까지 ...
웃고 떠드는 사이 푸짐한 해물이 나왔는데
아쉽게도 사진은 못찍었네요 ㅠㅠ
해물이 엄청 푸짐하게 나오는 집이랍니다.
(아래 박성광의 해물 손칼국수 이천점 소개를 링크 걸어놓았습니다.)
해물을 다 건져 먹고나면
그제서야 우려낸 육수에 넣으라고,
손으로 민 칼국수를 내옵니다.
두분다 맛있게 자~알 드십니다. ^^
식사를 맛있게 하시고는~
휴게실에서 쉬고 계십니다.
맑은 공기에, 시원한 바람 ~
배도 부르고 기분이 아주 좋습니다. ^^
다 먹고 나오면,
후식으로 아이스크림을 줍니다~
이것 또한 정말 맛있네요 !!
집에 사가고 싶네요 ~
갑자기 닭들이 누군가를
애타게 부르는 소리가 들립니다.
이서방 !!, 지*아~ (기럭님 이름) !!
* 박승광 해물 손칼국수 [이천점] 소개
집으로 돌아 오자,
잔디깍기 기계가 도착했습니다.
자~ 어떤 물건인지, 박스를 개봉해봅니다.
짜잔...
잔디깍기 시연하려 해~
한컷 찍어주쇼
나 어때 ?
역시 남자들은,
장비에 대해 호기심이 많아요 ^^
시작은 이서방이 하고,
구석구석 3분의 2이상을 기럭님이 마무리 하였답니당~
땀범벅이 되신 울 기럭님 !!
병원 다녀오시고~
힘드실텐데...
큰 이천댁과 함께 깔끔하게 잔디를 깎으셨습니다용 ^^
잘 정돈된, 정원의 사진은 다음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이 여름 무더위에~
잔디는 계속 잘 자라겠죠 !!
그래도,
우리 기럭님이 잘 정돈된 모습을 유지해 주실 것 같습니다. !!
즐거운 일상 중 하나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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