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6월 24일) 아침엔,
출근하는 이서방이 뒤를 돌아봅니다 ^^
왠지 뒤가 허전했는지...
뒤돌아보며 손을 흔듭니다.
오늘은 큰 이천댁과 함께,
정원 곳곳의 꽃들을 살펴보며 사진을 찍었습니다.
그동안 잘 자라준 우리 정원의 식구들 ~
좀더 가까이서 들여다 보기로 했죠 ^^
우리정원의 초창기 멤버 ~
(김)목단과 (장)백일홍 !!
잘 자라고 있네 ^^
큰 이천댁이 애지중지 하던, 백일홍이 활짝 피어있습니다.
2달전쯤 옮겨 심었는데,
당시에, 큰 이천댁의 성을 따서
장백일홍이라 불렀죠 ^^
자세히 들여다 보면 참 이쁩니다.
사실,
작은 이천댁은 다들 비슷하게 생겨서
백일홍과 작약, 목단을 구분하기 어렵답니다.
사진을 찍고 인터넷으로 찾아봐도 잘 구분하기가 어렵네요 ㅜㅜ
아무튼 이쁘네요 ㅎㅎ
이쁜 꽃들도 많이 피었고,
바람개비도 돌고
알록달록 색이 많아 ~
정원에 나오면 너무 좋아 ^^
난간이 심심하지 않아 ^^
축대로 쌓아놓은 콘크리트 블럭에는,
집집마다 꽃들이 피어있습니다.
화분들이 되엇네요 ^^
9단지 옆에 미니텃밭 플랜트에는 고추가 무럭무럭 잘 자랐습니다.
크기도 좋고, 윤기도 좔좔 흐릅니다 ^^
고추대가 없으면,
주렁주렁 열린 고추들의 무게로 다 쓰러질것 같아요 ^^
꽃들이 많이 생겨서 그런지
벌집이 또 생겼네
얼마전에도 떼어냈는데....
구석구석에도 새로운 생명들이 보입니다. ^^
지난번 남한강매운탕 사장님이 주셔서
심어놓은 봉선화 씨앗이 그새 데크아래에서 기지개를 폅니다.
오늘은 태양광 엣지등이 도착했습니다.
어두워지면 잘 안보이는 곳에 설치하려구요 !!
큰이천댁과 기럭님,
계단에서 넘어지시지 않게 하려구요 ^^
설치 후에 불 들어온 모습은
내일이나 보겠습니다. ^^
정원에서 자라고 있는
우리 귀여운 식물 식구들과 시간을 보내다 보니,
어느샌가 깜깜한 밤이 찾아왔습니다.
핑크색 보름달 ~
핑크문이 떠올랐어요 !!
오후에 약간 구름이 끼어 보름달을 못 볼줄 알았는데,
어둠이 내려앉자 ~
핑크색 보름달이 환하게 보입니다 ^^
보름달 아래,
맑은 공기와 시원한 바람으로 ~
기분이 좋으셨나봐요 !!
달빛에 비추어진 기럭님의 환한 얼굴이 찍힌 사진을 보며
잠자기전에 피식 웃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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