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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하우스11

겨울의 끝자락에서.... [2021' 02 이야기] 이 글은 저희 전원주택에 입주하기 전 인 올초 2021' 02을 회상하며 2021' 08. 31에 남기는 글입니다. 겨울도 얼마 남지 않은 2021' 2월입니다. 이제 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신호를 조금씩 보내는 시기죠 ~ 계절은 어김없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조금씩 불어오는 차가운 바람에서도 봄기운을 느끼게 됩니다. 저희 전원주택인 8,9단지 해피하우스가 완성된 모습을 갖추어 가면서 봄날과 함께 이사날도 점점 다가오고, 마음도 점점 더 설레이는 그런 시간으로 기억합니다. ^^ 한참 캘리에 푹 빠져있었죠 ~ 오늘도 2월 8일에 작업한 글을 올려봅니다. ㅎㅎ 우리의 나약함을 통해 지혜로운 삶을 살수 있게 해달라고 제게 주신 말씀을 적었답니다 ~ 어렸을때는 어른들은 나약하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막상.. 2021. 9. 2.
100일 [2021' 07. 26] 우리 해피하우스에 입주한지 ~ 벌써 100일이 되었습니다. 해피하우스 가족 모두와 함께 기쁨을 나누고 싶습니당 ~ 축하 축하 !! 100일이란 참 많은 의미를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연인끼리는 사귄지 100일을 기념하고, 아이가 태어나서 완성되는 단계를 무사히 넘기게 되었음을 축하하는 뜻으로 100일을 기념합니다. 수능시험을 칠때도 100일 기도를 드리고, 의미를 다집니다. 단군신화에서 곰이 100일동안 마늘을 먹고 사람이 되었다는 이야기도 나옵니다. 어찌보면, 100일이라는 건 100이라는 그 숫자 자체보다도 무언가 변화를 받아들이고 그 속에서 익숙함을 찾고 나아가야 할 기초를 다지는 시간으로서의 의미로 다가옵니다. 이 의미있는 100일을 태양이 너무나도 뜨겁게 축하해주네요 ㅎㅎ 오늘 오전엔 작은 .. 2021. 7. 26.
기대와 희망 [2021' 01 이야기] 배우자와 자녀에게는 기대가 아니라 희망을 가져야 한다 기대는 나를 위한 것이고 희망은 상대를 위한 것이다. - 송봉모 - 2021' 새해가 밝았습니다. 물론 이글을 쓰는 시점은 2021년도 반을 조금 넘긴 무더운 여름입니다. ^^ 새해엔 늘 한해 동안의 기대를 담아~ 서로에게 응원과 희망의 메시지를 주고 받죠 !! 문득 궁금해졌습니다. 기대와 희망 그리고 소망과 희망은 어떤 차이가 있을까 ? 내가 기대하고 희망하는 것들.... 기대의 반대는 실망 ? ' 8단지, 9단지 저희 전원주택이 예정된 일정에 맞추어 완공되길 기대합니다. ' 문제가 생겨 일정이 변경된다면 실망하게 되겠죠 !! 물론, 신앙적으로는 우리의 계획 보다는 하나님의 계획이 우선이니 실망하지는 않겠지만, 기대는 확실히 나를 위한 것, 나의 계.. 2021. 7. 13.
외삼촌과 함께 ② [2021' 06. 19] 외삼촌 방문 첫째날 글이 너무 길어져서 6월19일의 두번째 이야기를 올립니다용 ~ 다들 모여주세요 !! 포토타임을 가질게요 ^^ 아직은 환하지만, 강렬한 햇볕이 사라진 정원에는 저녁이 되기전의 시원한 기운이 감돌고 ~ 이렇게 함께 모인 자리를 기념하기에 딱 좋은 분위기가 형성되어 있었답니다. !! 우리 이렇게 다 같이 모인게 정말 오랜만인거 같아요 !! 같이 모여 사진을 찍는 것만으로도, 웃음꽃이 핍니다. '인물 사진은 인물이 80%야' 라는 말이있습니다. 이렇게 환하게 웃고 계시는 모습만으로도 다들 너무 아름다우십니다 ㅎㅎ 초록색 잔디와 파란 하늘아래, 싱그러운 꽃들 사이에서 나란히 모여 앉아 이야기를 나누고 계시는 것만으로도... 또 하나의 이야기가 만들어졌습니다. ^^ 이번엔 커플끼리 ~ ♥♥ ~ .. 2021. 6. 24.
손님 그리고 멍때리기 ~ 손님이 오려나 봐요 ~ 비가 내리는 오전 !! 차를 타고 오며, 저희 단지에 들어가기 전에 외롭게 서있는 소나무를 바라보며 한컷 남겼습니다. 요즈음은 일주일에 한번씩은 어김없이 비가 옵니다. 어제부터 내린 비는 오전까지 내리고 갠다고 했는데 ~ 왠지 따사로운 햇살과 더불어, 반가운 손님이 올것 같은 이느낌 !! 예상이 맞았습니다. 언제 그랬냐는 듯이, 오전 비구름은 물러나고 점심이 되기도 전에 햇볕이 쨍쨍합니다. 어제 비가 온대서, 주방으로 들여 놓았던 지구대(탁구대의 이름)를 다시 꺼내 놓았답니다. 꺼내 놓기가 무섭게, 중정에는 큰 이천댁 특유의 기합소리와, 탁구공이 지구대에 떨어지는 소리로 가득찼습니다. ^^ 백핸드를 집중적으로 연습하는 큰 이천댁의 기합소리 ^^ 지탁구(아버지)와 큰 이천댁이 한참 .. 2021. 6. 16.
별을 보았습니다. [2020' 12 이야기] 가슴에 별을 간직한 사람은 어둠속에서 길을 잃지 않는다. 코로나가 한창이던, 작년 2020년 12월 ~ 아버지가 병원에서 퇴원하시고, 집에서 재활과 요양을 하시던 때에, 어머니가 생신을 맞이했답니다. 마음은, 대구로 내려가 있었지만, 코로나를 비롯해서~ 여러가지 상황이 겹쳐 못찾아뵙게 되었죠~ 그 마음을 담아, 작게나마 작업한 꽃바구니입니다. 엄마~ 생신축하드려요 !! 12월의 해피하우스의 공사 진척에 있어서의 컨셉은 갖추어진 외형에 창문을 달고 치장벽돌을 붙이는 작업의 완성입니다. 글을 쓰고 있는 시점이 2021년 6월이다보니, 사진속의 겨울 풍경이 낯설게만 느껴집니다. 건물을 감싸고 있는 비계를 철거할 날도 얼마 남지 않은것 같습니다. 그때가 되면 외형적으로는 좀 더 완성된 모습을 보여줄 겁니다. *.. 2021. 6. 11.
야간비행 이천댁들의 해피하우스에 밤이 찾아왔습니다. 작은 이천댁의 8단지와 큰 이천댁의 9단지는 땅거미가 내려 앉은 주위를 환하게 비춰줍니다. 전원주택 단지 옹벽 밖에서 사진을 찍을 찰라에, 하늘에서 먼가가 지나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찍은 사진을 드려다보았는데, 먹구름 사이로 불빛이 지나가는 흔적이 보였습니다. 비행기가 야간 비행을 하는 건가 ? 그러기엔 너무 빠른거 같구.... 설마 UFO 인건가.... 아니면 별동별인가..... 기럭님이 공군에 오래 계셨으니 여쭈어 봐야겠다 !! 암튼, 밤이 더 깊어 가자.... 주위는 온통 어둠으로 덮혀있게 되었구요~ 9단지 불빛은 더 밝게보여 밖에서 보면 묘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거실 밖 나무데크위에서는 기럭님과 큰 이천댁이 마주보고 앉아 오손도손 이야기를 나누는 중입.. 2021. 6. 4.
우편함 이메일과 카톡 등 실시간으로 대화가 이루어지고 있는 요즘~ 우체통이 더 귀하고 반갑기만 합니다. 미국 드라마나 영화를 보면, 개인 주택 앞에 집집마다 우편함이 있고, 그 우편함을 소재로 많은 이야기들이 펼쳐지고 있죠 ^^ 빨간 우체통과 추억의 손편지가 그리운 시대랍니다. 그래서 저희 이천댁의 해피하우스도 우편함을 하나 장만했답니다. 지난주에 집으로 우편함이 배달와서~ 어디에 설치할 지 행복한 고민에 빠졌답니당. 우체통이 어디로 도망가는 것도 아니고 고민도 잠시 !! 그새~ 비가 촉촉하게 내린 텃밭으로 나가셨네요. 엊그제 수확한 열무와 대파를 손보고 있답니다. 하루중에 가장 의미있는 시간이죠 !! 무언가가 새로 자라나고 손을 봐준다는게 삶의 큰 활력소를 준답니다. 매일매일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우리 귀엽.. 2021. 5. 31.
아버지의 날 ② 5월19일 오늘은 휴일입니다. (석탄일) 전날, 아버지의 생신날에 찾아뵙지 못했다고 장남이 가족들과 함께 아침일찍 왔답니다. 큰며느리는 이것저것 음식을 준비해와서 아침상을 차렸습니다. 어제 생신을 맞으신 아버지가 식사기도를 하셨죠 ^^ 이곳이 귀한 장소로 선택받게 하여 주시고 오늘 하루동안도 대화를 통해 하나님께 영광돌리게 하시고 우리의 삶이 주님과 함께 동행하는 삶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 식사기도를 하고 계시는 아버지 !! 식사를 마치고 정원에 나와보았답니다. 장미파, 수국 등등 무럭무럭 잘 자라고 있네요~ 먼저번에 소개하지는 않았지만, 소나무 아래 심어놓았던 달맞이 꽃도 수줍게 피어있습니다. 축대 난간 아래에도 더덕이 나무대를따라 덩쿨을 올리고 있습니다. 우리 정원이 좀 넓은데, 햇볕을 가릴만한.. 2021. 5.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