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18 국화빵 친구들... 5월 마지막 주에, 해피하우스 정원에 새로운 식구들이 들어왔습니다. 한동안, 새식구 소식이 잠잠했죠 ^^ 이름없는 국화과(류)들이 새로이 들어왔답니다. 자세히 알아보고자 한다면 어떤 꽃인지 알긴 할텐데요 ~ 그냥~ 국화빵이라 부르기로 했답니다. ㅎㅎ 정원을 둘러 봅니다~ 미리 심어놓은 꽃들도 살피고, 오늘 심은 국화빵도 들여다 봅니다. 국화빵들아 ~ 수국들과 친하게 지내야 한다 !! 구덩이 팔때의 옥신각신은 늘 있는 즐거운 일이 되어버렸네용 ^^ 흥얼흥얼 ~ 즐겁기만 합니다용~ * 하얀국화도 자리를 잡습니다. 이쁜 꽃들 잘 자라길 !! 막판에 애정어린 고성도 오가네용 ㅎㅎ 큰이천댁이 소개하는 우리 아이들입니다 ^^ 2021. 6. 5. 꽃밭에 앉아서... 해마다 이맘때쯤이면 생각나는 노래 조관우의 "꽃밭에 앉아서" 오늘 캘리수업은 우리집에서 했답니다. 선생님과 함께 수업 듣는 동기 두분이 왔지요~ 선생님은 멋진 글씨를 동기쌤은 매실액기스와 양말목 작품을 선물해 주셨습니다. ^^ 와 !! 이서방의 탄성입니다. ㅎㅎ 톡으로 사진을 공유했더니 한글자를 보내왔네요 ~ 캘리 선생님들과 시간을 보내고 나니 큰이천댁과 기럭님은 작은 이천댁이 없으니 밥맛이 없다고 식사도 안하시고 계셔서 이것저것 싸가지고 설봉공원으로 함께 나왔답니다. 우와 ~ 기온이 30도가 넘네요 !! 어제까지만 해도 쌀쌀하기만 하던 날씨가 오늘 낮은 뜨거운 태양이 내리쬐고 있네요 ~ 설봉공원의 문학동산에는 노란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금계국(金鷄-菊)이라고 하네요~ 금계국 정보에 대해서는 아래에 링크.. 2021. 6. 4. 야간비행 이천댁들의 해피하우스에 밤이 찾아왔습니다. 작은 이천댁의 8단지와 큰 이천댁의 9단지는 땅거미가 내려 앉은 주위를 환하게 비춰줍니다. 전원주택 단지 옹벽 밖에서 사진을 찍을 찰라에, 하늘에서 먼가가 지나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찍은 사진을 드려다보았는데, 먹구름 사이로 불빛이 지나가는 흔적이 보였습니다. 비행기가 야간 비행을 하는 건가 ? 그러기엔 너무 빠른거 같구.... 설마 UFO 인건가.... 아니면 별동별인가..... 기럭님이 공군에 오래 계셨으니 여쭈어 봐야겠다 !! 암튼, 밤이 더 깊어 가자.... 주위는 온통 어둠으로 덮혀있게 되었구요~ 9단지 불빛은 더 밝게보여 밖에서 보면 묘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거실 밖 나무데크위에서는 기럭님과 큰 이천댁이 마주보고 앉아 오손도손 이야기를 나누는 중입.. 2021. 6. 4. 윤지와 필라테스 한동안 필라테스 자격증을 준비하느라 고생한 큰 딸 윤지가~ 시험에 합격했다는 좋은 소식을 가지고 왔습니다. ^^ 윤지는 최근에 많이 바빳습니다. 아이들 영어와 피아노도 가르치고, 초등학교에서 등교하는 아이들 체온 체크하는 일도 하고요~ 패스트푸드점에서 알바도 합니다. 거기에 시간을 쪼개서, 필라테스 자격증도 도전하죠 !! 대학에서 성악을 전공했는데, 졸업후에도 가끔 성악레슨받으러, 왕복 4시간 걸리는 서울로도 갑니다. ^^ 일요일은 교회의 청년부에서 활동 하구요~ 일주일이 빡빡하답니다. 아침 잠이 많아 힘이 부칠텐데.... 늘 미소를 잃지 않고 세상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참 착한 딸이자 손녀죠 ^^ 늘 바르고 이쁘게 커서 고마워 !! 사실 이천에 정착하게 된 배경에는 윤지의 역할이 컸습니다. ㅎㅎ 아빠 .. 2021. 6. 3. 비와 정렬 그리고 자유 5월 중순의 어느날~ 비가 많이 내리고 있었습니다. 아버지 기럭님은 화단에 있는 화분과 정원에 있는 꽃들을 정렬해 놓았습니다. 아무래도 규칙적으로 정리되지 않은 모습이 마음에 걸리셨던 모양입니다. 비가 많이 내리는 건 문제가 되지 않았죠 ^^ 어느샌가 화초와 화분들이 열을 맞추어 잘 정돈된 모습으로 사진의 구도도 이쁘게 나왔네요~ ^^ 세상에 정리를 못하는 사람은 결코 없다. 정리를 안하는 사람만 있을 뿐이다. , 윤선현 정리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의견들이 있습니다. 겉보기만 번지르 하면 뭐해 !! 내실이 튼튼해야지 ~ 뭐~ 이런 이야기도 있겠지만, 정리가 잘 되어있어 보기에 좋으면,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 잘 점검할 수 있어서 장점이 많겠죠 ^^ 보기 좋은 떡이 먹기에도 좋다고..... 하여간 아버.. 2021. 6. 3. 재활용의 달인들 ★ 5월의 마지막주에~ 장남으로부터 연락이 왔답니다. 탁구대 주문을 넣었어요. ' 6월초에 배송이 된다고 해용 ^^ ' (대략 6월 10일 이전) 아하~ 그렇다면, 탁구대가 오기전에 만들어 볼까 !! 아버지 기럭님은, 갑자기 어떤 아이디어가 떠올랐는지 분주히 움직이시더니 옷걸이와 지난번에 구해온 폴대를 이용해 먼가를 만드셨네요 !! 이게 머에요 ? 라고 물어보는 작은 이천댁에게 기럭님이 대답하기도 전에, 큰 이천댁은 만든 도구를 가지고 어디론가 사라지셨답니다. 잠시 후 등장한 큰 이천댁의 손에는 낚시 뜰채처럼 생긴 도구가 들려 있었구요~ 무언가를 담는듯한 포즈를 계속 취하고 있었답니다. 그제서야 작은 이천댁은 알 수 있었죠~ 아~ 탁구대가 와서 탁구를 치게 되면 공이 여기저기 흩어질텐데, 그때 공을 줍는 그.. 2021. 6. 2. 흔한 일요일 풍경 5월의 마지막 일요일(30일)이 찾아왔습니다. 이천댁의 해피하우스의 흔한 일요일 풍경을 전합니다. 오늘은 주일이라~ 오전에 가족예배를 드렸습니다. 주일예배 모두 합심하여 기도하고 하나님께 의지하라 !!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가장 강한 무기는 기도이다~ 하나님께로 향하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꿈과 비젼을 가져라 !! 사회 : 이서방 말씀 : 출애굽기 4:10 ~ 17 설교 : 김지택 목사님 특송 : 이서방 집사 찬양 : 442장, 211장 헌금 : 80,000원 기럭님이 손녀 윤지에게 필라테스 인증서 전달을 하십니다. 옆에서 윤아는 피곤한지 자는 군요 ZZZ 윤지의 피아노에 맞추어 온가족이 찬양~ 윤지의 찬양에 엄지를 척 올리시는 기럭님과 눈을 감고 감상중인 큰 이천댁 ^^ 이렇게 예배로 주일을 시작하는.. 2021. 6. 1. 우편함 이메일과 카톡 등 실시간으로 대화가 이루어지고 있는 요즘~ 우체통이 더 귀하고 반갑기만 합니다. 미국 드라마나 영화를 보면, 개인 주택 앞에 집집마다 우편함이 있고, 그 우편함을 소재로 많은 이야기들이 펼쳐지고 있죠 ^^ 빨간 우체통과 추억의 손편지가 그리운 시대랍니다. 그래서 저희 이천댁의 해피하우스도 우편함을 하나 장만했답니다. 지난주에 집으로 우편함이 배달와서~ 어디에 설치할 지 행복한 고민에 빠졌답니당. 우체통이 어디로 도망가는 것도 아니고 고민도 잠시 !! 그새~ 비가 촉촉하게 내린 텃밭으로 나가셨네요. 엊그제 수확한 열무와 대파를 손보고 있답니다. 하루중에 가장 의미있는 시간이죠 !! 무언가가 새로 자라나고 손을 봐준다는게 삶의 큰 활력소를 준답니다. 매일매일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우리 귀엽.. 2021. 5. 31. 이천댁과 담기 행복한 일은 매일 놓여있다. 그걸 주워 담기만 하면 된다. - 한 줄 명언 - 글씨나 그림을 완성한 후에 그 옆에 자신의 이름이나 아호 등을 도장처럼 찍는 것을 '낙관'이라고 합니다. 작은 이천댁의 낙관은 아래 그림과 같이~ 담기 입니다. 담아내기의 준말로 모든것을 다 담아낸다는 의미랍니다. ^^ 원래는 윤지아빠(이서방)이 저(작은 이천댁)에게 붙힌 별명은 '양파'였습니다. 까면 깔수록 새롭다는... ㅎㅎ 작년에 '양파'에서 '다마내기'로 바뀌었지요~ 일본말이라 어감이 안좋아~ '담아내기'로 그래서... 담기가 되었답니다. 앞으로 워터마크로 사용할 이미지들입니다. !! ※ 워터마크란 ? 사진이나 동영상에 저작권 정보 등을 표기하는 것을 말합니다. 아래 사진처럼~ 환한 부분엔 검은색 워터마크로 하고요~ 아.. 2021. 5. 31. 열무김치 담그기 열무라는 명칭은 '여린 무'에서 유래했다. 어린 무의 줄기를 말한다. https://namu.wiki/w/열무 - 열무, 나무위키 - 어제 수확한 열무김치를 담그어 볼까 ? 큰 이천댁은 어제 비를 촉촉히 맞아 잘 자란 열무를 수확했답니다. 파종한지 약 한달정도 된것 같습니다. ' 작은 텃밭이 있으니 좋네 ' 하며 즐거워하십니다. 모든 재료는 손 느낌대로 척척~ 큰 이천댁의 경험에서 나오는 정량이랍니다 ^^ 마음가는대로 잘 섞어봅니다. 마지막 하이라이트 비법의 멸치액젓도 넣고, 특재 경험도 넣고~ 잘 담가졌는지 시식도 해봅니다 ^^ 맛있게 생겼넹 한번 먹어볼까요 ? 으음 !! 엄청 맛있어요 ^^ 방금 담은 열무김치를 먹어본 작은 이천댁은 맛있다고 탄성을 질렀지만, 큰이천댁은 담담하게 이렇게 말씀하셨죵~ 별.. 2021. 5. 29. 보입니다. [2020' 11 이야기] 너 자세히 보니 예쁘다. >> 자세히 안보면요 ? 자세히 안보면 ? 안보이지 사람은 자세히 안보면 안보이는 거야... - 영화 싸움의 기술, 오판수 어록 - 2021. 5. 29. 기럭님의 한달 소감 ♥ 아버지 기럭님이 오랜만에 카톡으로 장문의 글을 쓰셨습니다. 그 글을 소개해 보려합니다. ^^ 대구에서 이천으로 이사온지도 한달이 지난것 같다. 그동안 분주한 시간이 지나고 나니, 우리 사모님(큰이천댁)이 왜 전원주택을 원했는지 조금은 이해가 간다. 아침에 일어나면, 맑은 공기와 만물에 생동감을 느낄 수 있었다. 모든것이 새롭게 느껴지고 전에 친숙했던 것들이 그리워지기도 하지만, 현실을 즉시하고 이곳에서 나날의 삶을 즐기며 살아가야겠다. 이곳에서 우리딸(작은 이천댁)과 사모님(큰 이천댁)의 친밀감과 행복을 발견하였고, 땅에 채소를 심고 정원에 꽃을 심을때의 활기찬 모습은 어떤곳에서도 찾아보지 못했다. 가까이에서 보는 자식들과의 친밀감을 어디서 찾아볼 수 있을까 !! 오늘도 이곳으로 올 수 있도록 힘써준 우.. 2021. 5. 28. 이전 1 ··· 5 6 7 8 9 10 다음